2022년 2-3월에 핫이슈였던 '청년희망적금'은 재출시된다는 소식만 무성하다가 이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정부가 바뀌면서 청년희망적금이 아니라 '청년도약계좌'라는 새로운 상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상품이 무엇이고 얼마나 더 유리한지, 혹시나 희망적금에서 도약계좌로 갈아타야 하는 게 아닌지 등 비교를 해보려 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40~70만원 씩 5년간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까지 해서 약 5천만 원의 목돈 모을 수 있도록 돕는 지원사업입니다. 현재 떠도는 뉴스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알아보기
월 70만원씩 5년을 모으며 정부가 800만원을 줍니다. 돈을 준다는 데 더 자세히 잘 알아봐야하겠지요?
지원대상
아직 정부의 공식적 발표는 없지만, 희망적금과 비슷하게 만 19-34세의 청년이고 개인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청년 개인의 소득으로는 이전 상품보다 더 지원대상이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추가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80% 이하라는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중위소득 180%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인가구: 3,740,206
- 2인가구: 6,221,079
- 3인가구: 7,982,669
- 4인가구: 9,721,735
위 기준을 확인해서, 조건에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둬야겠습니다. 혹시 회사 기숙사 등지에 살아서 주소가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으로 되어있는 청년은 미리 '주소분리'를 해두지 않으면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보다 정확한 지원대상은 공식 발표가 되는 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신청기간 및 신청방법
청년도약계좌의 신청기간은 2023년 6월부터 25년 말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신청을 완료하면 앞으로 5년 동안 의무가입을 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도 해지하는 경우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없을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처음 출시에 높은 인기로 빠르게 마감되어, 첫 2주 만에 가입이 끝나버렸습니다. 청년도약계좌도 역시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고민을 해놓고 가입기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더 구체적인 신청기간과 방법은 공식 발표가 나오는 대로 더 적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이미 희망적금을 보유하고 계신 청년들은 도약계좌로 갈아타야 하는지 고민 중인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두 개의 상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분류 | 청년희망적금 | 청년도약계좌 |
모집기간 | 2022.2.21 - 34 | 2023. 6월 예상 |
금리(이자율) | 은행별 금리 + 5% | 미정 |
적금만기 | 2년 | 5년 |
월적금액 | 최대 50만원 | 40만원~70만원 |
정부지원금 | 1년차 2%, 2년차 4% (최대 36만원) |
최대 6% |
5년이라는 긴 납입 기간을 우리 청년들이 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현재의 금융트렌트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작년 출시된 희망적금도 2주 만에 가입이 완료된던 그 상품이 석 달만에 17만 명이나 중도 해지를 하였다고 해요. 그래서 청년절망적금이라는 별명으로 놀림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적금을 지불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고, 이것을 유지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청년에게 더 유리한 정책이란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작년 초반엔 주가나 다른 경제 지표들이 괜찮았던 반면에, 올해는 다들 어렵다 힘들다 하고 있기 때문에 허리를 졸라 매야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가입은 빠르게 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조건들을 살 펴보고 준비하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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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으로 800만원을 벌수 있는 기회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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