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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츠맨 : 세기의 작전, 줄거리, 배우 그리고 감상평

by 다인포 2022. 11. 6.

모뉴먼츠맨

 

오늘은 최근에 보게 된 영화 모뉴먼츠맨:세기의 작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고 2014년에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6.3점으로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스토리 자체가 흥미를 끌기는 어려운 내용입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나름의 감동 스토리이지만, 억지로 짜내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약간의 위트를 담아서 전달합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도 아니고, 엄청난 미장센이 있는 것도 아닌 영화에 이렇게 스타군단의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거로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와 배우, 그리고 저의 짧은 감상평을 나누고자 합니다.

 

 

 

등장배우

 

모뉴먼츠맨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작품의 출연진은 정말 막강합니다. 각자 따로따로 주연을 맡아도 될 배우입니다.

먼저, 감독 겸 주연으로 출연한 프랭크 스토크 역, 조지 클루니

 

 

모뉴먼츠맨

제임스 그레인저 역, 맷 데이먼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죠! 맷 데이먼의 필모그라피는 빼먹지 않고 보고 있어요.

 

모뉴먼츠맨

리처드 캠블 역, 빌 머레이 클레이서 시몬 역, 케이트 블란쳇

 

 

 

영화의 줄거리

 

모뉴먼츠맨

 

 

모뉴먼츠는 건축물이나 동상 같은 기념비적인 예술품이나 유적들을 말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유럽 전역을 차지한 나치는 각국을 대표하는 세기의 걸작을 약탈하는 데도 큰 힘을 쏟습니다. 약탈당한 예술품을 되찾아오는 임무를 위해 창설된 특별부대를 모뉴먼츠맨(Monuments Men)이라고 합니다. 설립 당시 이 부대는 문화재를 보호하기만 하는 역할만 소극적으로 해왔지만, 나중에 나치가 문화재를 약탈하고 훼손하는 정도가 심해지자 이들은 문화재의 추적부터 회수 등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모뉴먼츠맨

 

 

이 극중에서는 예술품을 사랑하는 미술 역사학자 프랭크’(조지 클루니 역)가 이 것을 막기 위해 예술품만을 담당하는 전담부 대 모뉴먼츠맨을 결성합니다. 예술품을 지키는 것이 한 문화를 지키는 것이고, 목숨을 지키는 것 만큼이나 가치를 지닌다고 믿고 미술관 과장, 건축가, 조각가, 예술품 감정가, 거래상 등 뜻을 함께한 대원들이 군복을 입습니다. 전쟁과 총과는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나치가 훔쳐 간 예술품을 지키기위해서 전쟁터 한복판으로 나갑니다.

 

모뉴먼츠맨

 

사람이 죽어 나가는 판국에 전투 경력도 없는 학자들이 예술품을 보존하기 위해서 폭격을 저지하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전쟁을 방해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죠. 히틀러는 전쟁이 패망한다면 모든 예술품을 파괴하라는 지침을 내리게 되는데, 이들은 자신의 목숨조차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술품을 숨겨둔 곳을 찾아서 최전선으로 향합니다.

 

 

모뉴먼츠맨

 

 

[소제목3: 내 감상평]

 

가공된 인물들이지만 스토리라인을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그래픽이나 웰메이드 영화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전쟁의 한복판에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정말 볼만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스타 군단이 모여 있어서 엄청난 팀워크를 통해서 세계 문화유산을 지킨다는 설정을 기대하였는데, 이 캐릭터들은 각기 유럽이 이곳저곳에서 각자 할 일을 하고 보고받는 정도입니다. 하나의 큰 흐름이 있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스토리를 옴니버스처럼 묶어놨어요. 배우들을 향한 의리로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광기에 가까운 나치의 문화재 약탈과 훼손에 맞서 죽어갔던 모뉴먼츠 맨들의 희생을 담담하게 그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선조가 쌓아온 문화를 지켜내는 사람은 지금도 있을 뿐이다.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기에 재미 요소가 없다고 해서 그들의 스토리가 조명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우리가 죽더라도 우리의 생각과 생활이 담긴 문화재를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모뉴먼츠맨

 

 

두 번째 드는 생각은자기가 속한 아메리카 대륙도 아니고 유럽대륙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대의명분을 세우며 참견을 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한 일 덕분에, 우리가 유럽여행가서 보고 향유할 수 있는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는 거라 생각하니 엄청난 일이구나 합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실제로 세계의 경찰로 생각하며 살아가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프닝에서 배우를 하나씩 모아가는 모습은 정말 좋았는데, 후반부가 흐지부지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영화가 큰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맷 데이먼과 조지 클루니는 멋있기에 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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